[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코레일은 오는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코레일은 수색역과 청량리역 등 전국 주요 7개역에 일반열차 7편성을 대기시키고, 구로와 병점 등 차량기지에도 전동차 6편성을 대기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험생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질서유지와 기온 급강하에 대비한 난방 등 점검을 위해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전국 주요역에 간부급 직원들을 배치해 수험생의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듣기, 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대와 오후 1시10분대에는 긴급한 상황 외에는 고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의 기적소리를 통제할 예정이다. 선로 인접공사는 시험 전날 야간부터 일시 중지해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도록 했다.
한편, 코레일은 수능 당일 안전운행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전동차 운행구간과 고속·일반선의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