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독일의 지난 9월 공장 주문량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6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재무부에 따르면 독일의 9월 공장 주문량은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3.6% 감소를 기록한 이후 최대 낙폭이며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 감소에 비해서도 대폭 악화된 수준이다.
이 같은 부진은 유로지역의 취약한 경제환경 뿐 아니라 세계경제 둔화로 독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랄프 솔빈 커머즈뱅크 경제리서치 "수요 위축이 상반기에 비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산업생산 지표도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