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플렉스컴(06527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내년 삼성전자와의 베트남 동반진출에 따른 생산확대가 또 한차례의 도약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스컴이 생산하는 디지타이저는 갤럭시 노트 10.1인치에 8월부터 공급되기 시작하며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연결됐다"며 "10월부터 갤럭시노트2에도 디지타이저가 공급되기 시작함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982억원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윈도우8출시를 계기로 윈도우 기반의 디지타이저 부품을 채택한 태블릿PC와 터치패널이 적용된 노트북이 다양하게 출시될 것"이라며 "내년 태블릿PC와 노트북 판매량을 각각 4000만대와 2000만대로 제시한 삼성전자 등을 감안하면 태블릿PC 시장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본사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2분기에는 베트남 공장도 완공될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에 22억달러를 투자해 총 1억800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마련하는 삼성전자와의 동반진출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