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실적은 4분기를 정점으로 빠르게 둔화될 전망이며 ‘길드워2’의 트래픽 감소로 아이템 매출에 기인한 수익성 개선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내년 3분기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매출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실적 둔화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목표가를 31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모바일 신규 게임의 성과가 예상을 하회할 경우 마진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모바일게임의 시장 경쟁도 치열해짐에 따라 내년 이후 모바일 게임의 매출을 보수적으로 추정할 필요성이 있다”며 “위메이드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RPG 성장 둔화와 기존 게임 매출 감소, ‘길드워2’ 아이템 매출 감소로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또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개발인력 확충과 9월 일본 동경게임쇼 참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33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