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GS건설(006360)의 해외 수주가 당초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가는 9만600원에서 7만35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8일 하향 조정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는 목표치 90억달러의 44.6% 수준에 불과한 40억1000만 달러다”며 “2년전부터 시장참여자들에게 이야기한 터키 스타정유(10억달러), 베네수엘라 가스터미널(10억달러) 등이 아직도 가시화되지 않았고 수주금액에 집계되었던 이집트 ERC 정유(22억달러),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5억달러), 탄자니아 발전소(2.5억달러)가 각각 7월, 8월, 9월에 착공돼 두자리수 이상의 외형증가율 가능 여부는 꼽씹어 볼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년전보다 77.9% 감소했는데 원가율 급등 때문이다”며 “GS건설은 그동안 자신있게 밝혔던 12%대의 해외플랜트 수주 및 이익 목표치에 신뢰성을 회복해야 하는 숙제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