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111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85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수익인 금융부채평가이익 132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인터파크INT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4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의 ENT와 투어부문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아 이 부문 매출 증가는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며 "4분기 역시 연말효과에 따른 공연시장 성수기 진입, '레미제라블'과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대형뮤지컬 티켓판매가 진행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블루스퀘어'에 이어 지난 10월 합정역 메시나폴리스 인터파크아트센터를 개관함으로써 공연부문 독보적 위치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비용으로 인해 3분기에 다소 부진했던
아이마켓코리아(122900)의 실적은 4분기에 신규 수주가 집중되는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사업의 특성상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여 지분법이익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