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은 인터파크INT 쇼핑몰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지분법이익 21억원과 금융부채평가 이익 132억원이 발생한 것도 실적 개선에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4분기 실적도 기대해볼 만 하다"며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인터넷 쇼핑몰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부실 자회사가 구조조정되는 등 기업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파크의 현 주가는 내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19배"라며 "유사한 사업을 하고 있는 다른 글로벌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 주가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