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미래에셋플렉서블코리아40(채권혼합)’ 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플렉서블코리아40펀드(채권혼합)는 자체 개발한 에퀴녹스(Equinox) 모델을 활용, 투자심리 측면에서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추구한다. 이를 바탕으로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 안정적으로 국내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퀴녹스 모델은 시장의 가격이 자산 고유 가치와 투자자의 투자심리의 조합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투자 심리를 중요한 지표로 판단해 이를 측정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주식·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비중 조절을 통해 조절하는 자산배분 모델이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플렉서블코리아모펀드(주식혼합) 50%이하에 투자하며 미래에셋퇴직플랜모펀드(채권)와 미래에셋퇴직플랜단기모펀드(채권) 50%이상 투자한다.
미래에셋플렉서블코리아자펀드(주식혼합)는 제로인 7일 기준 연초 이후 9.88%를 기록하며, 비교지수(4.22%), KOSPI(5.61%)보다 4~5%포인트 이상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퇴직플랜모펀드(채권)과 미래에셋퇴직플랜단기모펀드(채권)의 3년 수익률은 각각 25.49%, 15.06%를 기록 중이다.
연간 총 보수는 0.95%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시 이익금의 30%다.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규석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마케팅본부장은 “에퀴녹스 모델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위험 자산 비중을 조절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마켓타이밍 걱정 없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며 “개별 종목이 아닌 ETF를 통해 시장에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주식형 펀드 대비 낮은 변동성과 혼합형 대비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퇴직연금 펀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