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레드로버(060300)는 지난 7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3대 필름마켓 행사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넛잡(The Nut Job)'이 헐리우드 배급사들로부터 전세계 배급에 대해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레드로버는 "행사에 참여한 유럽 메이져 배급사들은 물론 북미 중견 메이져 배급사 몇 군데로부터도 전세계 배급 제안을 받았다"며 "A사의 경우, 북미지역 3000개 이상 스크린 배급 보장은 물론 배급사 수수료도 15% 이하로 제안했고, 전략적 제휴를 맺고있는 헐리우드 메이져 배급사와 공동 북미 배급 유통 등을 제안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B사로부터는 북미 판권을 전체 구매 하겠다며 금액 등 세부 조건에 대한 내용의 협의를 조속히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넛잡이 세계적인 작가의 검증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헐리우드 최고 스타급 성우 캐스팅, 헐리우드 최고 제작사들의 작품과도 전혀 손색이 없는 퀄러티(Quality) 등으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분석이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AFM 이후 메이져 배급사 런칭용 '넛잡'의 추가 데모 영상을 통하여 이달중 7~8곳 메이저 배급사의 최고 결정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런칭이 예정됐다"며 "최종 메이져배급사들의 윤곽이 들어나면 이중 가장 유리한 조건의 메이져 배급사를 2-3개로 압축해 세부적 조건에 관한 협상에 착수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4D애니메이션인 넛잡은 내년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레드로버와 캐나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고 있으며,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코믹 액션의 패밀리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