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KOTRA는 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지원센터는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개설됐으며, 2004년 이래 15번째 개소다.
개소 행사에는 상파울루 투자청, 히오 다스 뻬드라스(Rio Dase Pedras) 시장 등 브라질 측 인사들과 배창헌 KOTRA 글로벌정보본부장, 박상식 주상파울루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9일 개소식에는 투자진출기업을 대상으로 브라질의 노무, 세무, 금융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경영지원 세미나'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KOTRA는 이번 투자지원센터 개설을 통해 자동차 부품 업계를 비롯한 우리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해 오던 상파울루 무역관 이외에 올해 6월 리우데자네이루에 무역관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KOTRA에 따르면 브라질 현지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판매량 363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현대, GM, FIAT, 도요타 등은 브라질 자동차 판매 예상수가 조만간 400만대를 넘어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을 예상하고, 이미 현지 진출을 완료해 놓은 상태다.
배창헌 KOTRA 글로벌정보본부장은 "그동안 투자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된 KOTRA의 노하우를 활용해 우리기업들의 현지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