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태블릿PC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성회로기판(FPCB), 터치패널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
대덕GDS는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약세흐름을 보이다가 이달 들어 6거래일 동안 약 14% 반등했다.
이날 플렉스컴은 3.54% 오른 1만6100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태블릿PC 확산으로 FPCB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보다 덩치가 큰 태블릿PC에 FPCB를 납품하는 쪽이 수익성이 높고, 태블릿PC는 고속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태블릿PC는 올해보다 64.6% 증가한 1억 8540만대가 출하될 것이며, 2016년에는 100% 증가한 3억6400만대가 출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 판매 목표량을 올해 1500만대에서 내년 4000만대로 늘려 잡았다.
터치패널 업체들의 주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태블릿PC로, 또 윈도우8이 나오면서 PC업체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터치패널 사이즈의 대형화로 제품단가도 상승하고 있어 중대형 터치스크린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들은 제2의 외형성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