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박2일로 호남, 충남 지역을 잇따라 방문한다. 박 후보의 지역 1박 일정은 지난 4.11 총선 이후 7개월 만이다.
박 후보는 12일 전북 익산시와 광주를 방문한다. 특히, 박 후보의 광주 방문은 지난달 23일 새누리당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이후 20여 일 만이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리는 '제3차 동북아 안보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대선공약인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재차 강조한다.
서울에서 일정을 마친 뒤 박 후보는 오후 12시10분쯤 익산시 금마장을 방문한다. 박 후보는 장날을 맞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익산의 민심을 경청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어 익산시 신용동에 위치한 원불교 중앙총부를 찾아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예방하고 불교계에 '국민대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
이후 박 후보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역 앞에서 지지자들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전남 대학생들이 박 후보에게 동서화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윤선 새누리당 대변인은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의 의지를 보여 주신 광주시민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호남에서부터 동서화합 대장정의 깃발을 높이 들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충장로로 장소를 옮겨 상인과 대학생 등 젊은층 들을 만나며 민생 현안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지역 대학생과 청소년을 비롯해 충장로 상인들과의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등록금 부담 절반, 청년일자리 창출, 구도심 상권 회복 등 애로 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한편, 박 후보는 호남에 이어 충남·세종시·대전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