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추위 예고에 '다운' 아이템 봇물

입력 : 2012-11-13 오후 3:04:2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재킷이나 코트 등 상의에 주로 적용되던 '다운'이 이제 하의는 물론 신발 및 액세서리 제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춥다는 예보가 여러 차례 발표되면서 '다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밀레는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한 '다운 스커트'(11만7000원)를 출시했다.
 
사선으로 들어간 퀼팅 라인이 시각적으로 더욱 슬림해 보이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단추와 벨트로 여미도록 돼 있어 스타일링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겨울철 레깅스나 기모 타이즈와 함께 따뜻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휠라 스포트는 '방풍 덕다운 망토'(27만9000원)를 선보였다.
 
찬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옵티맥스 쉴드 원단을 사용해 다운이 확보한 따뜻한 공기층을 쉽게 빼앗기지 않도록 했으며, 솜털과 깃털을 8:2 비율로 충전했다. 양쪽에 지퍼가 장착돼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다운 점퍼나 다운 코트 일색에서 벗어나 색다른 느낌의 아우터를 찾는 여성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아이더는 오리털을 충전한 동절기 보온용 패딩 부츠 '제이드'(13만9000원)을 내놨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접지력이 강하고 뒤틀림도 방지해주는 FX 그립 고무창을 장착, 미끄러운 지면 환경을 만나도 안정적인 도보가 가능하게 했다. 방수 원단을 사용해 갑작스러운 눈과 비에도 발이 젖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코오롱 스포츠는 '미오셀 다운 스카프'(11만원)를 선보였다.
 
미오셀이란 진드기 서식과 알러지 방지 인증을 받은 기능성 소재로, 항균 기능이 강화됐다.
 
스카프 안쪽은 카무 플라주 패턴으로 마무리해 단조로움을 탈피했고, 지퍼 포켓이 별도로 구성돼 있어 보관도 용이하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겨울철마다 다운재킷이 강력한 보온성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각광 받으면서 다운을 사용한 제품의 출시가 매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방수·방풍 기능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하면 눈이나 비바람이 심한 궂은 날씨에도 체온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고 겨울옷 특유의 무게감으로 피로해지는 일도 없어 앞으로도 다운 아이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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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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