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유럽의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3% 오른 5,786.25로,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6% 상승한 3,430.60으로 거래를 마쳤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변동없이 7,169.12로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장 초반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장후반에 스페인 소문이 돌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전반적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 내 2위인 인테사 산파울로 은행은 수익이 45% 급등했다는 소식에 5.2% 상승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에너지 기업인 에온(EON)은 내년 수익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배당금 축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20년만에 최대 하락폭인 12%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