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평균 달러 환율을 1052원으로 올해보다 6.6% 하락하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107달러로 전망된다”며 “원화강세와 에너지 가격 하향안정화로 유틸리티 업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환율 하락과 도시가스 요금 3% 인상으로 내년 미수금이 1조1500억원 감소할 것”이라며 “모잠비크 가스전은 단기 모멘텀을,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장기 모멘텀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전력(015760)을 차선호주로 꼽으며 “한전은 연평균 86% 이상의 원전 가동률과, 내년 1분기 5% 이상의 전기요금 인상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될 경우 6년만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내년 가스, 신재생 에너지 이용 비중의 증가, 원자력 이용 비중 축소, 산업용 전기료 중심의 점진적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