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다롄에 주물공장 준공

연간 3만5천t 규모

입력 : 2008-11-26 오후 4:25:00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LS그룹이 공동출자형식으로 설립한 주물 전문업체 캐스코(대표 신현익)가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주물공장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홍 LS회장과 구자열 LS엠트론 부회장, 신현익 캐스코 사장, 다이율린(Dai Yulin) 다롄 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캐스코 다롄공장은 기계와 조선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총 30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연간 최대 3만5000톤 규모의 주물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이 공장에서는 주로 선박용 엔진과 사출성형기(녹은 플라스틱 재료를 폐쇄된 거푸집에 밀어 넣고 냉각해 고체로 만드는 기계), 발전 설비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생산될 예정이다.
 
신현익 캐스코 사장은 "차별화된 품질과 생산성으로 내년에는 3000만 달러, 2012년에는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특히 절대적인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중국 선박용 주물시장에서 향후 5년 내 3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스코는 LS엠트론과 삼양중기, 두산엔진 등 3개사가 지난 2005년 주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동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왼쪽부터 신현익 캐스코 사장, 구자홍 LS 회장,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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