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에서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개최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과 그 자녀 등 196명의 모국방문을 도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국방문 후원행사는 한국공항공사의 특화 사회공헌 브랜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주한국인들의 국내정착을 돕기 위해 공항공사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금까지 13회에 걸쳐 414가정 총 1468명의 이주여성과 그 자녀가 모국방문의 꿈을 이뤘다.
이날 선정된 모국 방문단은 최근 2년간 모국 방문 경험이 없으며, 이웃에 봉사하는 등 평소 모범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출신 이주 한국인이 포함된 다문화 51가정으로서 이들에게는 9박 10일간의 모국방문을 위한 왕복항공편과 체재비가 지원된다.
성시철 사장은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주여성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