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상승, 2.1% 상승에 부합하거나 소폭 웃돈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상승했다.
이는 집세와 의류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며 에너지 가격과 휘발유 가격은 0.2%, 0.6% 각각 내렸다.
미국의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 동안 0.7% 이내에서 움직여왔다. 이는 소비자물가 압력이 지난해에 비해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
살 구아티에리 BMO캐피털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미 연준이 고용과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완화정책을 쓰는데 여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