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70.41엔(0.80%) 오른 8900.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에도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어두운 글로벌 증시 분위기에도 상승 흐름을 탔다.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다음달 열릴 총선에서 아베 신조가 이끄는 자민당이 재집권 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대표는 디플레이션과 엔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BOJ가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달 16일 총선을 치르기로 한 일본은 이날 중의원을 해산시킨다.
캐논이 3%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파나소닉(2.02%), 어드반테스트(2.72%) 등 전자업종과 닛산자동차(2.56%), 혼다자동차(2.27%), 도요타자동차(1.87%) 등 자동차업종이 모두 강세다.
전일 전환사채(CB) 발행 소식에 대폭 하락했던 소니도 2%대의 반등을 이뤄내고 있다.
JFE홀딩스, 신일본제철 등 철강주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미즈호파이낸셜 등 금융주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