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피엔티(137400)가 1대 1 무상증자를 단행키로 했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엔티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3일로 같은 달 26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피엔티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5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81억원 대비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자 회사가 무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엔티 관계자는 “부진한 3분기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아 고객사에서 발주를 늦추면서 양산이 미뤄진 탓에 실적이 기대만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고 단지 양산이 이연된 것”이라며 “4분기 들어 매출은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