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쌍용차(003620)는 '코란도 C' 가솔린 모델 보도발표회와 시승행사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란도 C' 가솔린 모델 보도발표회는 지난 15일 중국 장가계 양광호텔에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이날 참석 기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천문산 입구에서 99곡 하늘길까지 이어지는 왕복 60km 코스에서 시승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참가 기자들은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개성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성능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향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가솔린 모델에 장착된 e-XGi 2.0 엔진은 최대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20.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경쾌한 가속성능과 뛰어난 정숙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출시했다.
쌍용차는 중국 SUV 시장이 연평균 54%(2008~2011년) 수준으로 초고속 성장하고 있는 데다 소형 SUV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출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비중이 높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출시를 계기로 큰 폭의 판매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러피안 스타일의 디자인과 뛰어난 4WD 성능을 앞세워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