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01%) 오른 12544.07에 장을 열었으나 9시45분 현재 32.68포인트(0.26%) 하락한 12509.70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8포인트(0.32%) 떨어진 2827.7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88포인트(0.21%) 하락한 1350.45에 거래 중이다.
재정절벽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증시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공화당 지도부를 백악관에 초청해 재정절벽 해법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나 합의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역에 폭격을 가하자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반격을 감행하는 등 분쟁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도 시장에 적신호를 보냈다.
휴렛팩커드(-1.68%),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1.10%), AT&T(-0.96%)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등이 약세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