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관계자, 그리스에 '2년 원조' 제시

입력 : 2012-11-19 오전 10:52:3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관계자가 그리스에 '향후 2년간 원조'를 제안했다.
 
요에르크 아스무센 ECB 집행위원은 18일(현지시간) "유로존은 다음주 그리스에 대한 향후 2년간 원조에 합의해야하며 더 이상의 지원은 추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스무센은 이날 독일의 한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그리스가 오는 2015년에 경제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이는 추가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이 2년 후로 늦춰지면 오는 2013년 9월에는 독일 총선으로 구제금융에 대한 결정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그는 내다보고 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역시 "우리는 2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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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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