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삼성증권은 20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의 적자 감소를 나타냈다면서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 천연가스 판매량 증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천연가스 도매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한 6조567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지난해 1267억원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72억원을 나타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쥬바이르 E&P 프로젝트 투자금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0.6%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범 연구원은 "3분기 미수금은 전분기대비 약 3000억원 증가한 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10월부터 실제 도입 원가가 요금에 포함된 규제 원가보다 하락함에 따라 4분기부터는 미수금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