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플렉스컴(065270)에 대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스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에 탑재되는 양면 FPCB인 디지타이저(Digitizer)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갤럭시노트가 본격적으로 출시된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1에 플렉스컴의 대면적 디지타이저가 채용되면서 면적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밀리언셀러로 등극한 갤럭시노트에 이어 플렉스컴이 최근 진입한 갤럭시노트 차기작의 경우 전작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판매량이 기대돼 플렉스컴의 기회 요인은 한 층 더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디지타이저의 수요 증가에 따른 Capa 증설에 주목하라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플렉스컴은 최근 급증한 디지타이저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적극적으로 Capa 증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삼성전자의 디지타이저 물량 증가 감안 시 약 50% 수준의 Capa 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돼 이 증설분기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