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월세 거래량 12만건, 전년比 5.5%↑

수도권 7.0%, 지방 2.3% 증가

입력 : 2012-11-21 오후 3:11:04
전국 월별 전월세 거래량 추이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해 8, 9월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이사철인 10월에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해양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1만949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지역별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이 8만2538건, 지방 3만6959건으로 같은 기간 7.0%, 2.3% 각각 늘었다.
 
서울은 1년 전보다 8.7% 늘어난 3만9116건이 거래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7245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16.4%나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929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6만202건으로 같은 기간 1.2% 증가에 그쳐 아파트 증가폭이 더 컸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8만400여건(67.3%), 월세 3만9100여건(32.7%)이었다. 아파트는 전세 4만4300여건(74.8%), 월세 1만5000여건(25.2%)으로 전세 비중이 더 높았다.
 
주요 단지 전월세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99㎡는 9월 4억4000만~5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0월에는 4억~5억2000만원으로 3000만원 이상 하락했다.
 
반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9월 2억4000만~3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0월에는 2억5000만~3억90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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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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