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40만원대에 재진입하며 장중 기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8% 오른 141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141만90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40만원 위로 올라선 것은 6개월여 만으로, 지난 5월2일 장중 기록한 141만8000원이 최고가였다.
전날도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 마감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고 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말 출시된 갤럭시노트2는 37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면서 4분기 IM(IT·Mobile) 부문의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4분기 삼성전자의 IM부문 영업이익을 기존 5조4100억원에서 5조9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0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IM부문 실적 호조를 반영해 내년 매출액은 234조9000억원, 영업이익 36조400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16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올려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