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내년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며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S&P는 "프랑스 정부가 성장 잠재력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개혁과 구조개혁 조치들을 내놓고 있지만 프랑스의 신용등급 가능성은 최소 3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무디스는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추고, 전망도 '부정적'을 그대로 유지했다.
피치도 내년 프랑스의 신용상황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프랑스의 재정우려는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