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강원랜드(035250)가 게임기구를 증설한다고 밝힌 후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면서 주가가 7%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8분 현재 강원랜드는 2150원(7.73%) 상승한 2만9950원으로 52주 신고가(3만600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강원랜드는 23일 게임기구를 기존 1093대에서 1560대로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 이상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히 인기게임 위주로 증설될 예정이라서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각 증권사들은 8년 만에 나온 증설 발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보며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