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가 "박정희 대 노무현의 구도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더욱 곤혹스럽게 할 구도"라고 강조했다.
문 캠프의 박광온 대변인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캠프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독재 대 반독재, 민주 대 반민주, 제왕적 대통령 대 서민 대통령의 구도로 바로 치환되기 때문에 박정희 대 노무현의 구도는 박 후보를 더욱 곤혹스럽게 할 구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후보와 문 후보의 대결 구도가 박정희·노무현의 구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갇혀있는 불통과 특권, 과거세력인 박 후보 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뛰어 넘는 소통과 서민, 미래 세력의 문 후보의 구도로 바로 바뀌고 이 구도가 박정희 노무현 구도를 뛰어넘어 더 큰 파괴력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18년 박 전 대통령 폭압통치 가운데 경제개발과 관련된 일부 과장된 신화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이라면 큰 착오"라며 "중소기업 우선정책이 아닌 재벌중심 경제정책이 빚은 폐해가 오늘날 양극화의 출발이 됐다는 것은 모든 국민이 알고 느끼고 뼈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이끄는 과거로 가는 절망열차에 즐거운 마음으로 탈 국민들은 없다"며 "문 후보와 민주당의 미래로 가는 희망열차에 국민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정운영능력 ▲안보관리능력 ▲몸을 낮춰 소통하는 능력 ▲뼛속까지 서민인 서민 대통령 등이 박 후보에게는 없고 문 후보에게만 있는 것들 이라며 "문 후보가 대통령을 가장 잘 할 후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