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024740)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목적은 주력제품의 해외물량용 설비투자와 운용자금 확보다.
표면이자율은 최근 발행된 BW조건 중 최저수준인 0%로, 만기이자율 2.9%가 적용된다.
행사가액은 2911원으로 내년 11월 28일부터 2017년 10월 28일까지 권리행사가 가능하다.
한일단조는 "BW발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키고 낮은 이율로 발행한 만큼 일부는 기존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돈 한일단조 대표이사는 "주력제품 중 하나인 스핀들은 시장 경기하락으로 감소했으나, 액슬샤프트 등 상용차 단조부품의 해외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객수요에 대응한 추가적인 양산체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형 상용차용 구동전달장치 부품인 액슬샤프트의 경우,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북미시장과 잠재시장이 큰 아시아시장 중심으로 수요량이 확대되고 있는 등 향후 최적의 설비 합리화로 시장지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