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선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6일 출시된 '박근혜 약속펀드'가 하루만에 100억원을 돌파, 모금액인 250억원 달성에 다가섰다.
서명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참여인원이 1만2180명, 모금액이 105억5731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서 사무총장은 "간혹 고액의 참여자도 있지만, 대부분 1만원에서 10만원 이하의 참여자가 대다수"라면서 "현재 같은 상황이면 250억원을 달성하는데 내일 쯤 마감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열망이 모아지는 것에 대해서 참 감사하기도 하다. 그런 뜻을 잘 받아야
하겠다는 각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뜨거운 반응을 통해서 깨끗한 선거자금에 동참하신 뜻을 이어받아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약속,
준비된 여성대통령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약속펀드의 목표액은 선거비용 상한선(559억원)의 절반 가량인 250억원이다. 펀드 참여금액은 1만원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1만원이 최소 금액이다.
앞서 서 사무총장은 "박근혜 펀드의 이자는 연 3.10%로 이자에 대한 소득세는 원천징수된다"면서 "2013년 2월27일 선거비용을 보전 받은 후 같은 달 28일에 상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