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세계지도(영문 확대도)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독도·동해 등 대한민국 영토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아랍 등의 언어로 표기한 세계지도가 나온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비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동해, 독도 등 우리 영토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새롭게 제작한 다국어 세계지도를 올해말부터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제작한 다국어 세계지도는 대륙과 바다 등 지도의 색상과 서체를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개선했다. 또 지명전문가, 지도제작자, 해당언어 전문가 등이 2300여개의 지명을 6개 언어로 정리한 표준지명 매트릭스를 작성해 국가, 도시, 주요 지명을 6개 언어로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중남미, 아랍, 아프리카 등에 대한민국의 위치와 영토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며 "이 지도는 UN과 같은 주요 국제기구, 조직, 세계 각국의 정부 부처, 도서관, 해외언론 매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은 웹 지도 서비스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리영토를 국제사회에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다국어 세계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www.ngii.go.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상업용 목적이 아니라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