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중단기적 모멘텀이 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1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구조적으로 케미칼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내화물 부문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철강 영업 상황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기 어렵기 때문에 케미컬 사업을 제외한 내화물, 건설 및 생석회 사업부문 역시 기존 전망대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케미컬 사업부문의 구조적인 수익성 하락을 상쇄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켐텍의 신규 사업도 단기적으로 수익성에 기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침상코크스, 등방코크스 및 음극활물질 사업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하지만 내년 하반기가 돼야만 실적 가시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여 케미컬 사업의 수익성 하락 상쇄는 단기적으로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종합 석탄화학 및 IT 소재업체로 본격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유효한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