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자체적으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도입해 운영한 푸드머스와 포스코·풀무원건강생활·기아차 등 4개사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 결과 CP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7개 우수등급 기업에 대해 CP 등급평가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평가 결과, 푸드머스와 포스코·풀무원건강생활·
기아차(000270) 등 4개사가 AA등급(우수)을 받았다.
CP에서 A등급 이상을 기업들은 향후 2년간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 공정위에서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자율준수프로그램(CP)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이번 등급평가는 CP를 도입한 지 1년이 지난 39개 기업이 신청해 지난 5월21일부터 11월9일까지 평가를 실시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평가신청 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46%로 지난해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공정위는 내년 3월 CP포럼과 같은해 4월 등급평가 설명회를 통해 우수기업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등급평가 우수기업은 공정거래의 날 포상 등을 통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