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28일(현지 시각) 미국 LA모터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세계 1위 완성차업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혁신적인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를 내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에 출시한다.
GM은 28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 모터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스마트기기 편의성을 갖춘 5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스파크 전기차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갖추고 130마력(110kW)의 최대출력과 542㎚의 토크를 제공한다. 또한 스파크 전기차는 20㎾h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스파크 전기차에 적용된 고효율 회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시스템은 차량 제동 시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시켜 스파크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를 늘려 준다.
이에 따라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는 동급 최대 주행거리와 20분내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한 급속 충전시스템도 갖췄다.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는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오레곤주, 한국,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 시장의 경우 세제 혜택을 적용한 차가격은 2만5000달러 미만.
마크 로이스 GM 북미 사장은 "스파크 전기차의 배터리는 GM의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 연구소에서 20만 시간 이상의 종합적인 테스트를 거쳐 개발, 쉐보레 볼트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동일한 한계 상황 테스트를 거치는 등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면서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스파크 전기차의 제로백이 8초 이내인 점 등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