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3개월째 공석인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최규연 전 조달청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현재 3차 회장 공모를 진행중으로 오는 30일까지 회장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 이 중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 후보등록 절차를 진행한 뒤 7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최 전 청장이 내정됨에 따라 이 같은 절차는 형식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출신인 최 전 청장은 지난해 3월 조달청장에 임명된 이후 올해 5월까지 조달청장직을 수행했다.
한편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김성화 부회장은 계속해서 중앙회 부회장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