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제일모직(001300)이 4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기관은 지난 2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제일모직을 순매수하고 있다. 일간 매수 규모도 23일 6만9000주를 시작으로 26일(10만2000주), 27일(18만4000주), 28일 21만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28일 제일모직은 전일대비 2.28%, 2100원 오른 9만44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는 제일모직의 4분기 실적을 낙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제일모직이 4분기에 11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시장컨센서스대비 15% 상향된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패션사업부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TV와 태블릿PC용 편광필름의 수익성이 정상화되며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제일모직은 전분기대비 32.9% 증가한 10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 역시 제일모직은 전자재료와 케미컬 등 전 사업부에 걸쳐 수익성 개선이 진행중이라며 4분기 영업익 전망을 6% 상향한 971억원으로 제시한바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4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1000억원이며, 목표주가 평균은 12만3500원으로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