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서민 가면이 벗겨지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공격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안형환 새누리당 대변인은 “문 후보가 자신을 서민이라고 하지 않고 본인의 정체성을 명확히 밝히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온라인 상에서 문 후보의 의자, 안경, 옷이 명품이라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본인이 서민 후보라고 강조하지 않았다면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광고에 나온 의자를 놓고 문재인 후보의 부인이 본인이 산 중고제품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가 지우고 남이 산걸 본인이 샀다는 내용으로 다시 올렸다”며 “내용을 바꾸면서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한 회원은 문 후보의 TV광고에 등장하는 의자에 대해 "정가 4500달러, 15%할인해도 3800달러 가량의 제품"이라며 "문 후보가 앉은 의자는 H사의 400만원짜리 정품"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