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정보통신업체 버라이즌과 제휴를 맺고, 시네마3D 스마트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유료방송 서비스인 '파이오스'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스마트 월드'에서 파이오스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헐리우드 화제작 전문채널 HBO ▲24시간 스포츠 전문 방송 ESPN ▲뉴스 전문 MSNBC 등 75개의 방송 채널을 셋톱박스 없이 즐길 수 있다.
스마트 실시간 방송 외에 파이오스의 VOD(주문자 영상) 서비스인 '플렉스 뷰'도 제공하며, 관련 콘텐츠는 영구 소장 또는 기간제로 사용할 수 있다.
VOD와 실시간으로 방영중인 콘텐츠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라이온킹'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VOD를 비롯해 이를 실시간으로 방영중인 채널 목록도 안내한다. 회사 측은 파이오스 서비스 내에서 이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고 설명했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전무는 "버라이즌의 풍부한 콘텐츠 제공으로 시네마3D 스마트TV의 콘텐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주요 유료방송사업자와의 협력을 지속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직원들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네마3D 스마트TV를 통해 파이오스를 사용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