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뉴 쏘렌토R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기아차)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 K3(현지명 포르테)와 뉴 쏘렌토R(현지명 쏘렌토)가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LA 국제오토쇼'에서 K3와 뉴 쏘렌토R을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K3는 출시 한달 만에 2만대 판매 계약을 달성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북미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K3에 최고출력 148마력(hp), 최대토크 8.1kg·m의 1.8리터(ℓ) MPI 엔진과 최고출력 173마력(hp), 최대토크 21.3kg·m의 2.0ℓ 누우 GDI 엔진을 각각탑재했다.
또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쏘렌토R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쏘렌토R을 LA 오토쇼에서 선보인다.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뉴 쏘렌토R은 최고출력 191hp, 최대토크 25.0kg·m의 2.4ℓ GDI 엔진과 최고출력 290hp, 최대토크 34.8kg·m의 3.3ℓ GDI 엔진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
또 후측방 경보 시스템(Blind spot detection) 옵션 적용 등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K3와 뉴 쏘렌토R은 기존 포르테와 쏘렌토의 뒤를 이어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북미 지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최선을 다 하겟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1702㎡(51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포르테, 포르테쿱, K5(현지명 옵티마), 쏘울, 스포티지R(현지명 스포티지),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등 모두 24대의 차량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