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자동차주가 브릭스(BRICs) 지역에서의 판매가 견조하다는 분석에 동반 상승세다.
이날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10월 BRICs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251만대를 기록했다"며 "축제 시즌에 맞춰 업체들이 판촉을 확대한 인도(31만대)와 공업세 인하 혜택을 10월에서 연말까지로 연장한 브라질(34만대)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과 보조금 정책의 지속으로 내년 연말까지 BRICs의 판매는 견조할 전망"이라며 "중국(7월)과 브라질(9월)에서 신규공장을 오픈한 현대차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연비과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란 외신보도도 긍정적이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대차 미주법인의 존 크라프칙 최고경영자(CEO)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11월은 10월 판매량을 앞질러 사상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