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이 대선 전략 중심을 ‘여성’에서 ‘경제’로 옮기고 있다.
2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안형환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가장 큰 프레임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미래 세력과 경제를 망쳤던 과거 세력의 대결이다”고 규정했다.
안 대변인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안정적인 후보다. 약속을 지키는 후보다 한풀이하는 후보, 세력과는 다르다”며 “노무현 정권의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노무현 정권 말기 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10% 이하로 떨어졌고 지난 대선에서 500만표 차이로 졌다. 이번 선거는 노무현 정권을 담당했던 분들이 다시 전면에 나와서 노무현 시즌 2를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앞으로 '여성' 보다 '경제'에 대해 더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격도 강화했다.
안 대변인은 “김병화 대법관 후보 청문회에서 박영선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후보자가 다운 계약서를 관행이라고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공격했고 김 후보는 낙마했다”며 “민주당은 이 잣대를 문 후보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문재인 후보는 스스로 세금 탈루 비리자는 공직에서 제하겠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