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한상범 대표 사장 승진..LG 10개 계열사 임원인사

한 대표, 흑자전환 공로..LGU+ 'LTE' 승진잔치

입력 : 2012-11-29 오후 1:42:14
[뉴스토마토 양지윤·최승환 기자] LG는 29일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하우시스(108670), LG유플러스(032640), LG(003550) CNS 등 10개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역시 전날 발표된 LG전자, LG생활건강 등 4개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성과주의에 기반해 이뤄졌다. 사장 2명, 최고경영자(CEO) 선임 2명, 부사장 3명을 비롯해 전무와 상무 승진자가 각각 12명, 14명에 달했다.
 
특히 8분기만에 적자에서 탈출한 LG디스플레이와 LTE 시장에서 약진한 LG유플러스에서 승진 대상자들이 많이 배출됐다.
  
◇LGD, 한상범 대표 취임 1년 만에 사장 승진..흑자전환 공 인정
 
LG디스플레이는 사장과 부사장 등 6명, 상무 10명 등 총 16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올해 승진자는 지난해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9명인 것과 비교하면 4명이나 늘었다.
 
한상범 부사장(사진)은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3D TV LCD 패널 세계시장 점유율 일등을 달성하고, 세계경기 침체상황에서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LCD사업의 턴어라운드와 세계 1등 수성의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LCD 생산기술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공로가 큰 CPO(Chief Production Officer) 정철동 전무는 부사장으로, FPR 방식(필름타입 패턴 편광) 3D 패널을 개발한 강인병 상무 등 4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 개발 부문의 김범식 부장, 윤수영 부장 등 10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LG화학, 박진수 사장 CEO 선임..39세 젊은피 임원 ‘눈길’
 
LG화학은 박진수 사장을 CEO로 선임했고, 전무와 상무를 각각 4명, 11명을 승진시켰다. LG화학은 핵심소재와 원천기술 개발 등 시장선도성과 기준에 따라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기존 대표이사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겸하며 LG화학 법인 CEO를 맡게 됐다. LG화학의 현 대표이사이자 CEO인 김반석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무에는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 유정수 상무와 석유화학연구소장 최정욱 상무, 박현식 남경법인장, 대회협력담당의 조갑호 상무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39세의 김성현 부장이 상무로 발탁되는 등 11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김 부장은 이번 LG그룹 상무 승진자 가운데 최연소 임원이다.
 
지난 1998년 LG화학 기술연구원으로 입사해 30대 초반부터 편광판 기술팀장과 생산팀장을 맡아 생산기술 개발, 생산 초기 수율 안정화를 통해 편광판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LGU+ ‘LTE'덕 승진잔치..총 11명 임원 배출
 
LG유플러스는 LTE사업 시장선도에 기여가 큰 경영진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부사장 2명을 비롯해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전무 1명, 상무 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인사다.
  
4G(LTE) 추진단장에 이어 LTE와 유무선 사업의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최주식 전무와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의 주역인 네트워크 본부장 이창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TE 기술 개발에 성과를 낸 기술전략담당 이상민 상무 등 2명은 전무로, LTE 전국망 구축 및 VoLTE 세계최초 상용화에 기여한 네트워크 장비 개발 전문가 박송철 부장과 단말 기획 및 개발, 응용서비스개발 분야에서 기여한 이해성 부장 등 7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특히 백영란 이비즈(e-Biz)사업담당은 상무승진자 7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임원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오장수 화학 부사장, 하우시스로..강유식 부회장은 경영개발원
 
LG하우시스는 오장수 LG화학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 부사장은 LG화학에서 PVC, ABS사업을 맡아 ABS를 세계 1위 사업으로 도약시키는 등 뚝심 있게 사업을 펼쳐 탁월한 성과를 냈던 경험을 살려 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사업환경을 타개하는 중책을 맡았다.
 
아울러 중국창호영업 담당 김상호 부장(44세) 등 4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강유식 LG 부회장은 LG경영개발원 부회장으로 이동하고, 홍보담당 유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LG CNS는 이재성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김지섭 부장 등 6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서브원은 중부사업담당 송용석 수석부장을 상무로, HS애드는 김태형 수석국장, 최태진 수석국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엘베스트는 권창효 수석국장이 신규 상무로 선임했고, V-ENS는 중국, 러시아, 인도 등에서 자동차설계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 김준홍 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승진인사 명단.
 
[LG디스플레이]
 
◇사장 승진
▲대표이사 한상범
 
◇부사장 승진
▲개인정보관리책임자(CPO) 정동철
 
 
◇전무 승진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강인병 ▲Module Center장 신상문 ▲AD응용기술담당 정호영 ▲통합혁신상품기획태스크 리더 최동원
 
 
◇상무 신규선임
▲경영혁신담당 김민 ▲OLED개발2담당 김범식 ▲광저우법인장 김인수 ▲IR담당 김희연 ▲파주 Module생산담당 박민수 ▲IT·Mobile상품기획담당 방영운 ▲파주 Panel2생산담당 변용상 ▲개발품질담당 양성필 ▲OLED연구담당 윤수영 ▲공정개발담당 최영석
 
[LG화학]
 
◇최고경영책임자(CEO) 선임
 
▲CEO 박진수
 
◇전무 승진
▲남경법인장 박현식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 유정수 ▲대외협력담당 조갑호 ▲석유화학연구소장 최정욱
 
◇상무 신규선임
 
▲세무회계팀장 강인식 ▲전력저장전지사업담당 곽석환 ▲CRD연구소 미래기술연구센터장 권영운 ▲광학소재기술담당 김성현 ▲경영관리팀 김영득 ▲전지기술총괄 남상봉 ▲ABS·EP 중국팀장 도재석 ▲광학소재생산담당 류장훈 ▲합성고무·BPA생산담당 성재운 ▲노경담당 유흥연 ▲아크릴·가소제 마케팅팀장 이성훈
 
[LG하우시스]
 
◇대표이사·CEO 선임
 
▲대표이사 오장수
 
◇상무 신규선임
▲전략·마케팅담당 강신우 ▲중국창호영업담당 김상호 ▲부품사업TA 김효순 ▲완성창추진팀장 이성호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
▲NW본부장 이창우 ▲SC본부장 최주식
 
◇전무 승진
▲인재경영실장 송근채 ▲SD기술전략담당 이상민
 
◇상무 신규선임
▲정책협력담당 강학주 ▲동부영업담당 김봉천 ▲NW개발담당 박송철 ▲e-Biz사업담당 백영란▲전략조정실 경영기획담당 이수찬 ▲응용서비스개발담당 이해성 ▲모바일사업부 마케팅담당 최순종
 
[LG CNS]
 
◇전무 승진
 
▲전자사업부장 이재성
 
◇상무 신규선임
 
▲ 인프라솔루션사업부문장 김종완 ▲스마트엔지니어링2사업부장 김지섭 ▲아웃소싱사업부문장 손준배 ▲엔시스 네트웍사업부문장 이동석 ▲금융·통신서비스부문장 최창성 ▲전략기획부문장 하태석
 
[서브원]
 
◇상무 신규선임
 
▲중부사업담당 송용석
 
[HS 애드]
 
◇상무 신규선임
 
▲ 미디어센터장 김태형 D·D센터장 최태진
 
[엘베스트]
 
◇상무 신규선임
 
▲ 프로모션사업부장 권창효
 
[V-ENS]
 
◇상무 신규선임
 
▲ 설계사업부장 김준홍
 
 
[LG 경영개발원]
 
◇전무 승진
 
▲홍보담당 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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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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