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급한 유동성을 기업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피셔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강연에서 "중앙은행 정책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의 고용대책 강화를 촉구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통해 연료(유동성)를 제공할 뿐 인센티브는 정부 당국의 몫이라는 얘기다.
그는 "연료 탱크는 이미 가득차 있는 상태이며 미국의 고용창출 장치를 가동하기 위해 누군가가 액셀을 밟을 필요가있다"며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피셔 총재는 또 "연준은 지금까지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왔다”며 “이제 무제한적인 자산매입 규모에 상한선을 둬야 할 때”이라며 추가 완화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