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30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연이은 해외수주로 인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전KPS는 우루과이전력청(UTE)과 532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계약을 체결했다”며 “총 계약금액은 1362억원으로 한전KPS는 시운전을 포함해 내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6년간 O&M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전KPS는 요르단과 중남미 지역에서 연이은 수주에 성공해 해외수주 시장 다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과거 한전KPS의 해외수주 대부분은 인도시장에서 발생했지만 지난 2009년 이후 주력 시장의 수주환경이 악화 됨에 따라 해외수주 풀(Pool)을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실제로 요르단과 중남미 지역에서의 연이은 수주계약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전KPS가 보유한 다양한 발전설비의 정비경험과 기술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수주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