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올 여름 대한체육협회 공식파트너로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의 단복을 후원했던 휠라(FILA)가 이번엔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대표팀 후원에 나선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9일 이기호 사장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단 및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이상화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등 3개 종목의 대표팀에 스포츠의류·용품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 훈련비, 세계 선수권 대회 입상 선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기호 휠라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를 대표하는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선수단을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1년 브랜드 역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으로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하고 꿈을 이루는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지원한 바 있으며,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를 비롯해 수영의 박태환, 레슬링 국가대표팀 및 리듬체조국가대팀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 및 팀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