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 의회가 그리스 지원안을 승인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의회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재개 안을 승인했다.
이날 독일 하원 584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473표, 반대표는 100표가 나와 압도적인 지지로 구제안이 통과됐다.
지난주 유로존 17개 국가의 재무장관들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장시간의 협상 끝에 그리스에 437억유로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안에 합의한 바 있다.
표결 직전에 나와 연설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이 그리스를 지원하지 않으면 유로존 전체가 위태로워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