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이제는 오피스텔도 집에서 TV로 투자 할 수 있게됐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이 오피스텔로는 최초로 오는 5일 프라임 시간대인 저녁 9시35분
CJ오쇼핑(035760)을 통해 선을 보인다. 아파트가 홈쇼핑에 등장한 적은 있지만 오피스텔은 처음이다.
두산건설(011160)은 이번 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TV나 신문광고보다 높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이나 기타 지역 등 모델하우스를 찾지 못하는 수요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0초 내외의 TV광고나 신문지면 상으로는 다할 수 없는 내용을 홈쇼핑에선 1시간동안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존 홈쇼핑에 등장했던 아파들도 방송 이후 좋은 결과를 낳았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분양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간적 여유나 거리상의 이유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던 수요자들을 위해 홈쇼핑 판매를 기획했다"며 "오피스텔의 현장과 입지·상품들을 수요자들이 집에서 TV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저희도 긴 시간 동안 보다 많은 분들께 오피스텔의 장점들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오피스텔을 필두로 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이번 방송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충청 C벨트에서도 핵심으로 불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 들어서는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세종시와 연계해 충북 오송·오창, 대덕특구, 충남 천안·아산산업단지를 핵심 벨트로 조성하는 것을 일컫는 충청 C벨트 가운데서도 세종시의 관문인 충북 오송은 미래가치가 높은 곳이다. 오송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462만7602㎡) 내 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1000㎡)와 제2 오송생명과학단지(333만2000㎡), 최근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마친 KTX 오송역세권(162만7000㎡) 등 3개 개발축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오피스텔이 위치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층이 풍부해 투자가치가 높다. 이미 오송생명과학단지는 59개의 기업 분양이 완료되고, 국책기관 6곳 및 21개 기업체의 입주가 완료돼 현재 근로자 4000여명이 근무 중이며, 앞으로 3만여명의 인구가 단지 내에서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의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이주계획 인원이 1만 4000여명으로 예상되는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두산건설은 홈쇼핑을 시청한 후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영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