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1박2일간 국내 대학(원)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및 경기도 용인 소재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남북협력 단기캠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은이 지난 21년간 남북협력기금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협력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지난달 30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대학(원)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제1회 남북협력 단기캠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남북협력기금 제도 소개, 남북협력 논문 발표대회,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번 캠프 개최를 통해 남북협력과 통일준비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김서영 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입은행과 남북협력기금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남북협력과 통일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최근에 최초로 북한학 전공자와 새터민 출신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남북통합 체육대회, 수출입은행과 북한이탈 주민 간 1대1 멘토링 및 평양민속예술단 초청 공연 마련 등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사회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